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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를 하다?

2010.07.20 12:41 Posted by 건방진연이



일요일 날 마눌님과 운동화를 구입하려 부천 현대백화점을 찾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마눌님이 New Balance를 사길 원했지만, 결국 Converse 단화를 사더군요. 그 후 제 신발을 구입하기 위해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반팔티 한 장 사려고 BEAN POLE 매장을 방문을 했어요. 괜히 갔어 괜히 갔어 ~~ !! 전 열심히 반팔티를 보고 있었는데 "오빠~! 이리 와봐~!" 라는 울 마눌님의 다급한 목소리... 전 아무 생각 없이 마눌님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지만, 괜히 갔어 괜히 갔어 ~~ !!

"오빠! 이거 나비넥타이 예쁘지~!"


울 마눌님의 오래된 소원 하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연애시절부터 입에 달고 다니던 그 말 "오빠! 오빠! 오빠 한번 나비넥타이 해봐. 귀여울 것 같아!" 제길 ~ ! 솔직히 저 지금까지 어딜 가도 나비넥타이 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솔직히 행사 뛰는 사람들 말고 일반 사람들이 나비넥타이 하는 거 보셨나요? ㅜ.ㅜ;; 아무튼 사고야 말았습니다. 울 마눌님의 오래된 소원이 성취되는 날이었습니다.




나비넥타이를 신나게 구입하고 나비넥타이에 어울릴만한 와이셔츠를 사야 한다고 와이셔츠를 사준다고 하네요! ‘아싸! 나이스’ ㅋㅋ 와이셔츠까지 사준다는 거 보니 나이넥타이를 구입한 것이 어지간히 좋았나 봐요 ㅋㅋㅋ 그래서 하늘색 와이셔츠까지 구입을 했답니다.





어울리나요? 

집에 와서 이렇게 코디를 하고 울 마눌님 또 무서운 소리를 하십니다.

“오빠! 울 주니어 아들로 나오면 난 오빠랑 똑같이 코디를 해줄 꺼야. 오빠가 파마하면 울 아들도 파마 시키고 오빠가 나비넥타이 하면 울 아들도 나비넥타이 해주고. 예쁘겠지?”

예쁘긴 개뿔이 예쁘냐 ㅠ.ㅠ 라고 속으로 생각을 했지만, 그래 예쁘겠다 기대할게 라고 말을 했네요. 울 마눌님은 저랑 울 유니어가 자기 인형인줄 아나 봅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자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bluepeachice 2010.07.20 14: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넥타이네.7부바지 입고...모자까지 쓰시면..잡지에서 촬영쇄도 할것 같은데용...ㅎㅎ

  2. Favicon of http://lostheaven.tistory.com BlogIcon Lost Heaven 2010.07.29 12: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넥타이에 7부 바지에 빵모자쓰고 인증샷 부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