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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스님

2012.05.15 11:08 Posted by 건방진연이

예전에 한 통신사에 이런 CF가 있었어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얼마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가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해외 나가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일이 없으니 왠지 모르게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라는 거에요.  혜민 스님도 같은 말을 책에서 하셨죠.

"나를 둘러싼 세상이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세요? 잠깐 멈추고 나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바쁜 것인가?" 

대한민국에서 사는게 너무 힘들잖아요. 조그만한 땅 덩어리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잘살아보겠다고 어려서 부터 무한 경쟁속에 살게되고 오죽하면 '대한민국에서 초등학생으로 산다는건' 이라는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지겠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순간에 잠깐의 여유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리고 주옥같은 말씀들... 욕심, 미움, 분노, 시기와 질투, 사랑 인간이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느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감정들 그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할 때 다가오는 슬픔, 아픔, 고통... 

그리고 혜민스님이 말씀하시는 삶을 열정

종은 자신을 더 아프게 때려야 멀리까지 그 소리가 퍼집니다.
지금의 힘든 노력이 없으면 세상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세상은 내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공을 들였는지
생각보다 금방 알아봅니다.

제가 존경하는 멘토도 항상 이와 같은 비슷한 말씀을 입에 담고 하십니다.
"일이 일이 아닌게 되고 열정을 가지고 일하게 되고 일이 즐겁고 재미있게 느껴질 때 너의 주위 사람들은 너를 인정하게 될 것이며 자연스레 너의 가치도 높아 지게 된다" 라고요.

아침에 지각할까봐 다급한 마음에 씻는둥 마는둥 준비하고 지하철로 뛰어가서 많은 사람들에 치이면서 짜증나고 헐레벌덕 자리에 앉아서 일을 시작하는게 아닌,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상쾌한 마음으로 동네에 핀 작은 꽃들을 보고 지하철에서도 먼저 양보하고 자리에 앉아서 책상 정리도 한번 해보고 혜민스님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일상속에 편안함을 한번 느껴보세요.